2026.03.31 / 날씨 맑음
서귀포가 고향인 신랑이 예전부터 7코스는 꼭 함께 걷자고 해서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신랑과 함께 걸어봤어요.
서귀포는 제주도에서도 유독 날씨가 좋기도 하지만 날씨가 제법 더워져 서둘러 올레길을 다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제주 올레길 7코스 기본정보

- 총 길이 : 12.9km
- 총 소요시간 : 3시간 30분 (휴게시간 제외)
- 난이도 : 중상
제주 올레길 7코스는 올레여행자센터에서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까지 이어지는 길로 관광지도 많이 거쳐가는 길이라 걷는 내내 심심하지 않고 눈이 즐거운 코스예요.
그러나 제가 난이도를 중상으로 한 이유는 4,5,6코스에 비해 비교적 오르막 구간이 많아서예요.

📍7코스 실제 후기

제주 올레길 7코스 출발지점인 올레 여행자센터는 모든 코스의 여행자센터를 대표하는 곳인만큼 시설이 잘 되어 있어요.
식당 및 숙박시설을 함께 하고 있어 올레꾼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곳이 아닐까 싶어요.
출발하기 앞서 화장실을 미리 들려주시는 것도 좋아요. 물론 곳곳에 화장실이 잘 되어 있는 코스라 걱정은 안 하셔도 되지만 화장실은 만날 때마다 들려주시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출발 직후 만난 칠십리 공원에서의 천지연 폭포 모습이에요.
이 곳은 올레길 코스이기도 하지만 하영올레라는 다른 이름의 올레길 코스이기도해요.

삼매봉은 오르막길을 꽤나 올라가야 하는 오름이에요. 그렇지만 길이 매우 잘 되어 있어 오르기에 매우 편했답니다.
날이 좋아 한라산까지, 반대편으로는 넓은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었어요.

그렇게 삼매봉을 내려오면 바로 외돌개 입구가 나와요.
외돌개는 학교다닐 때 소풍으로 오기도 했던 곳인데요. 그때는 이 곳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었어요. 나이가 들어야 알 수 있는 것 같네요.
신랑과 도란도란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보니 혼자 걸을 때와는 다른 재미를 느끼기도 했어요.

속골이라는 곳은 여름에 제주도민이 삼계탕을 먹으러 많이 가는 곳이에요.
저는 한 번도 못 가봤지만 여름이 되면 계곡에 평상을 설치해 발을 담궈 시원하게 삼계탕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바껴서 도민에게 아주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랍니다.
저도 올 여름에는 가족과 함께 예약에 도전을 해보려해요.

그렇게 법환포구를 지나 바닷길을 천천히 걷다보면 어느새 마을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마을길에서도 오르막은 계속 되니 끝까지 힘을 아껴두시길 바래요.

월드컵 경기장 광장이 보이면 도착지 부근입니다.
평일이라 경기가 없는날이어서 한산한 모습이지만 경기가 있는 날엔 관람객들로 가득 찬다고해요.

서귀포 버스터미널안에 7코스 종착점인 올레안내센터가 있어요.
내부까지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안에 들어가셔서 물어보시면 될 것 같아요.

7코스 도착 스템프까지 찍어주면 비소로 완주입니다.
올레길 7코스는 관광객들이 제주도를 짧게 느끼기에 아주 좋은 코스라고 생각이 되요.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흠뻑 느끼고, 제주도의 마을 곳곳을 둘러보기에도 아주 좋은 코스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주도를 느끼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아주 추천하는 코스예요.
📍난이도 및 주의사항
- 햇빛이 뜨거우니 챙이 넓은 모자를 챙기세요.
- 구간마다 오르막이 있으니 체력안배를 잘 하세요.
- 관광지 코스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니, 혼자 조용히 걷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코스를 추천합니다.
📍주차 및 도착점 → 출발점 대중교통 이용
출발점인 올레여행자센터 부근에는 무료 공영주차장이 많이 있어서 주차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거예요.
✔️서귀포 버스터미널 → 서문로터리입구(남)
✔️201, 202, 282, 510 버스 탑승
📍총평
왜 7코스가 제주도 올레길을 대표하는 코스가 되었는지 알 수 있을만큼 매력적인 코스였어요.
그렇지만 대표적인 관광지를 지나는 올레길이다보니 많은 사람을 마주치게 되는 코스였어요. 혼자 조용히 걷고싶은 분들은 3,4,5코스를 추천드립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