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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올레길 10코스 혼자 걸어본 후기(소요시간,난이도,코스정보)

    📍2026.04.15 / 날씨 맑음

    제주 올레길 10코스 출발 스탬프

    9코스 다녀온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바쁜 일정 사이에 욕심을 내지 않으면 완주까지는 너무 긴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발걸음을 재촉하여 다녀왔어요.


    📍제주 올레길 10코스 기본정보

    제주 올레길 10코스 지도
    • 총 거리 : 15.6km
    • 총 소요시간 : 3시간45분 (휴게시간 제외)
    • 난이도 : 중

    📍제주 올레길 10코스 실제 후기

    제주 올레길 10코스 산방산

    화순금모래해변에 차를 주차하고 걷기 시작했어요. 산방산을 보며 걷고있자니 멋있는 모습에 ‘우와~우와~’하며 걸었습니다.

    제주 올레길 10코스 화장실

    출발지점에 해수욕장 화장실이 있으니 꼭 들렸다 가시길 바래요. 중간 중간 화장실이 있지만 겉으로 봤을땐 이보다 더 좋은 컨디션의 화장실은 만나기 어려웠어요!

    제주 올레길 10코스 썩은다리 탐방로

    머지않아 썩은다리 탐방로 표지판이 나와요. 사실 정확이 어디가 썩은다리였는지 아직까지도 의문입니다. 마냥 걷다보니 제가 지나쳐 왔는지 안내가 잘 되어 있지 않았던 건지..

    제주 올레길 10코스 풍경

    산방산은 날씨가 좋을 때 봐도, 흐릴 때 봐도 정말 멋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산방산을 향해서 계속 걷고 또 걸었습니다.

    제주 올레길10코스 러쉬매장

    산방산이 진짜 코앞에 닿을 듯 가까워 졌을때 러쉬매장에 도착을 했어요.

    제주도에 살면서도 러쉬매장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요. 이렇게 멋진 풍경의 러쉬 매장이라니..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어요.

    제주 올레길 10코스 하멜기념비

    그렇게 걷고 걷고 또 걷다보면 앞에 보이던 산방산이 뒤로 보이기 시작해요.

    ‘하멜기념비’가 보이면 용머리 해안 도착입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면 용머리해안까지 가볼 순 있지만 제가 갔을때는 만조여서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어요. 날씨는 화창했지만 들어가볼 순 없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서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미리 확인해보시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제주 올레길 10코스 사계해수욕장

    산방산 풍경을 뒤로하고 사계 해수욕장 도착입니다.

    꽤나 독특한 지형을 만날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구멍 사이에 앉아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그렇게 하면 예쁜 사진이 완성되나봅니다.

    제주 올레길 10코스 송악산

    산방산을 뒤로하고 송악산을 보며 걷기 시작.

    사계 해수욕장 입구에 편의점이 있는데 이 곳에서 물을 사야 앞으로 걷게 될 아스팔트 구간이 조금 수월할 수 있었을 텐데요. 저는 물을 구입하지 않아 조금은 힘들었습니다.

    제주 올레길 10코스 송악산 입구

    송악산 입구까지 도착하면 식당, 편의점, 카페가 즐비해 있으니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조금 쉬었다 가셔도 좋습니다. 앞으로 오르게 될 송악산이 괜히 ‘산’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습게 봤다가는 큰 코 다칩니다.

    제주 올레길10코스 송악산 전경

    송악산의 길은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아스팔트길을 지나 오르막을 오르면 계단으로 된 길을 걷게 되는데요. 끊임없는 오르막 계단, 내리막 계단을 걷게됩니다. 저는 무릎이 불편해서 그랬는지, 더운 날씨 때문이었는지 유난히 길고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날이 좋아 멀리 마라도까지 한 눈에 보이기도 했어요. 힘들지만 풍경 하나는 정말 멋있는 송악산입니다.

    제주 올레길 10코스 섯알오름

    멋진 풍경의 송악산을 지나 섯알오름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걷기 전까지는 어떤 역사의 아픔을 알게 될거라고는 생각치 못했는데요. 섯알오름에 도착하니 하나의 안내문을 보게됩니다.

    제주 올레길10코스 다크투어리즘

    바로 ‘다크투어리즘’에 관한 안내인데요. 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돌아보는 마음 아픈 투어였어요.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해설과 함께 돌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주 올레길10코스 섯알오름 희생자추모비

    섯알오름의 끝엔 4.3사건의 대학살 희생자 추모비가 있었어요. 그 곳을 지나치는데 알 수 없는 소름이 끼치고 잠시나마 묵념을 하는데 눈물이 나오는 걸 꾹 참았답니다.

    제주도민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되는 마음아픈 역사인데요.

    34년 생이신 친할머니도 어린나이에 총을 메고 밤새 보초를 서셨던 기억을 아직도 하고 계시고 말씀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절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에요.

    제주 올레길 10코스 알뜨르비행장

    섯알오름에 중간스탬프를 찍고 논 밭길을 걷다보면 알뜨르 비행장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요. 사실 비행장이라는 느낌보다는 밭을 지나는 느낌이 더 강하게 납니다. 비가 온 뒤라 길이 질퍽해 조금 애를 먹었네요.

    제주 올레길10코스

    날이 좋아 밭에서 일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사이를 지나가려니 괜히 죄송한 마음도 들었어요.

    그렇게 밭 사이길을 지나고 나면 마을길로 들어서게 되고 머지않아 11코스 안내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제주 올레길10코스 도착스탬프

    타이밍을 놓쳐 물 없이 15.6km를 걸었더니 엄청난 갈증에 마트부터 찾아 500ml 원샷을 했습니다.

    역시 올레길에서는 화장실과 편의점은 들릴 수 있을 때 들려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배웠습니다.

    미리 불러놓은 ‘옵서버스’를 이용하여 출발지였던 ‘화순금모래해수욕장’으로 돌아갔습니다.


    📍난이도 및 주의사항

    • 송악산은 생각보다 계단이 많은 구간입니다.
    • 편의점은 곳곳에 있으나 땡볕 구간이 많아 물은 미리 챙겨주세요.
    • 휠체어 구간이 있으니, 보다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구간입니다.

    📍주차 및 도착점→출발점

    출발지점인 ‘화순금모래 해수욕장’은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주차에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돌아올 때는 오후 2시부터 이용 가능한 제주도에서는 ‘옵서버스’라고 불리는 ‘바로DRT’버스를 이용하여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도착지점에 도착하기 30분전 쯤인 2시쯤 ‘바로DRT’ 어플을 이용하여 시간에 맞춰 도착 할 수 있도록 시간조절을 하며 걸었습니다.

    제주도 옵서버스

    한 번에 갈 수 있는 버스가 많은 구간은 아니라 미리 ‘옵서버스’에 대해 공부해 간 것이 정말 크게 도움이 되었으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편리하게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총평

    산방산과 송악산을 보며 걸을 수 있는 구간입니다.

    아름다운 광경에 걷는 내내 지루함을 느낄 겨를이 없는 코스로 유명 관광지이다 보니 맛집을 들리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대정쪽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한 번 걸어 볼 만한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 제주 올레길 9코스 혼자 걸어본 후기(코스정보/소요시간/난이도)

    2026.04.13 / 날씨 흐림

    제주도에는 일명 ‘고사리 장마’ 라는 게 있어요

    고사리를 수확할 때 쯤 장마처럼 비가 오기 때문인데요. 지금이 딱 ‘고사리 장마’구간인 듯 싶습니다. 오늘 하루 비예보가 없어서 날이 흐렸지만 9코스를 서둘러 다녀오기로 했어요.


    📍제주 올레길 9코스 기본 정보

    제주 올레길 9코스 정보
    • 총 거리 : 12km
    • 총 소요시간 : 3시간 13분 (휴식 시간 제외)
    • 난이도 : 상

    제주 올레길 9코스는 12km의 거리로 다른 올레길에 비해 긴 코스에 해당되지는 않아요. 그럼에도 난이도가 ‘상’인 데에는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자세한 후기를 읽어보시면 이유를 알 게 되실거예요.


    📍제주 올레길 9코스 실제 후기

    제주 올레길 9코스 시작 스탬프

    9코스는 8코스의 도착점인 대평포구에서 출발하면 됩니다.

    9코스는 오름과 계곡을 지나게 되는 코스라 지난 며칠 날이 좋지 않았던 게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 일단 출발을 해보았습니다.

    제주 올레길 9코스 박수기정

    출발부터 멋진 경관이 눈에 들어오네요. 박수기정입니다

    골목길이 따라 300m 정도만 올라가면 바로 월라봉 입구가 나옵니다. 9코스 지도를 보면 단순하게 군산오름→안덕계곡으로 안내가 되어있지만 사실 자세히 보면 월라봉 정상까지는 아니어도 꽤 높은 구간까지 올라갔다 오게 됩니다.

    올레1코스와 마찬가지로 시작과 동시에 오름을 오르게 되는 코스라 체력 안배를 잘 하셔야 해요.

    제주 올레길 9코스 월라봉

    월라봉은 이런 돌 계단으로 되어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신발은 무조건 편한 운동화나 트레킹화를 신으셔야 합니다.

    그렇게 15분쯤 올라가니 벌써 숨이 차네요. 경사가 있어 쉽지 않은 오름이었어요.

    제주 올레길 9코스 월라봉 풍경

    월라봉을 그렇게 오르고 나면 평지를 조금 걷게 됩니다. 산 속에 있는 펜션, 하우스, 절을 지나게 되는데요. 이런길이 진정 올레길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바다길도 좋지만 산길도 역시 좋네요.

    제주 올레길 9코스 군산오름 가는 길 산방산

    군산오름의 오르막은 꽤나 가파릅니다. 월라봉과는 다른 느낌의 오름으로 길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집중해서 잘 걷지 않으면 쉽게 넘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해요.

    ‘얼마나 멋있는 풍경을 보여주려고 이렇게 힘들까?’란 생각으로 열심히 오르고 올랐습니다.

    군산오름은 정상부근까지 차로도 이동할 수 있어요. 그래서인지 관광객이 제법 많았습니다. 저는 열심히 걸어 왔는데, 차를 타고 오신 분들을 보니 묘한 기분이 느껴졌어요.

    군산오름 정상

    날이 조금 흐려 아쉽지만 제가 두 눈으로 본 풍경은 사진보다 훨씬 아름다웠어요. 열심히 오른 보람이 있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고 풍경은 더 말 할 나위없이 아름다웠어요.

    제주 올레길 9코스 중간 스탬프

    제주 올레길 9코스의 중간 스탬프는 바로 군산오름 정상에 있습니다. 꼭 힘들게 올라야만 찍을 수 있는 귀한 스탬프네요.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하고 가던 길을 가야겠죠.

    올라오는 길의 경사가 심했던 만큼 내려가는 길도 쉽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올레길을 걸으면서 스틱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었는데, 9코스는 스틱이 있었다면 많은 의지가 되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제주 올레9코스 화장실 안내표

    올레길 9코스는 시내를 지나는 구간이 아니라 화장실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처음 대평포구 시작점, 군산오름 내려와서, 도착하기 전 2km지점에 한 군데씩 있으니 안내표지판을 꼭 잘 확인하면서 걸으세요.

    제주 올레길 9코스 편의점 정보

    9코스는 아까 말씀드린 것과 같이 화장실뿐만 아니라 편의시설도 만나기 쉽지 않은 코스예요. 안덕계곡 입구로 들어가기 전 맞은편에 있는 편의점이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난 편의점이었어요.

    저는 이 곳에서 간단하게 삼각김밥과 물로 허기를 채우고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걸었습니다.

    안덕계곡

    안덕계곡길은 생각보다 길지 않아요. 비가 온 다음날이었는데도 물이 아주 많지는 않았어요. 비가 오는 날 걸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군산오름을 지나고 안덕계곡을 지났으니 이제 평지만 남아있을거라 생각을 했어요.

    안덕계곡을 지나 창고천을 따라 걷다보니 다시 오름으로 향하는 것 같은 길이 나왔습니다. 생각치도 못한 오르막에 조금은 당황을 했어요.

    제주 올레길 9코스 올랭이소정상

    정말 높지 않은 언덕 정도였지만 지난 오름 2개를 올랐기에 힘들게만 느껴졌어요. 귤밭을 가로지르는 구간이라 관광객들에게는 정말 제주도스러운 장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지금은 하우스도, 노지귤 철도 아니에요. 지금 달려있는 귤을 ‘하귤’로 제주도민은 ‘나스미깡’이라 많이 부르는 귤인데요. 레몬보다도 더 셔서 거의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어요. 저렇게 귤 밭 바깥으로 하귤나무를 심어놓은 이유는 상품 귤을 따먹지 말라는 울타리 같은 나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주 올레길9코스 산방산

    그렇게 낮은 언덕인 올랭이소를 지나오면 산방산이 더 가까이 와있습니다.

    성산일출봉에서 시작하여 어느새 산방산까지 걸어왔네요. 이 곳부터는 이제 평지입니다.

    도착지점까지 1km 쯤 남았을 때 드디어 바닷가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산길만 보다 바다를 보니 더욱 반가운 마음이 들었어요.

    제주 올레길9코스 산방산유람선매표소

    산방산 유람선 매표소입니다. 산방산에도 유람선이 있는줄을 몰랐는데요. 날이 좋은 날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제주 올레길 9코스 도착스탬프

    3시간10여분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12km의 비교적 짧은 코스라 만만하게 봤다가 큰 코 다쳤습니다.

    단순 오르막이 아닌 숲길의 오름을 2개 올랐더니 평지20km를 걷는 것과도 같은 피로도가 느껴졌어요.

    도착지가 참 멋있어 잠시 앉아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날씨가 조금 흐렸지만 시원하고 햇빛이 뜨겁지 않아 잘 걸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난이도 및 주의사항

    •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오름 2개를 올라야 하는 코스로 스틱이 필요할 수 있고 무릎보호대는 꼭 하시길 추천드려요.
    • 편의시설이 거의 없으니 충분한 물과 간식을 미리 챙기고, 화장실은 출발지인 대평포구에서 꼭 이용하세요.
    • 숲길을 걷는 구간이니 벌레가 많으니 벌레 퇴치용 스프레이를 미리 뿌리고 출발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주차 및 도착점 → 출발점

    대평리 복지회관 골목에 주차를 했어요.

    이유는 다시 돌아올 때 버스정류장에 주차를 해야 편리하기 때문인데요.

    돌아올 때는 일반 버스는 오지 않는 구간이라 저는 제주도에서는 ‘옵서버스’ 라고 불리는 ‘바로DRT’ 버스를 이용했어요.

    ‘바로 DRT’ 어플을 설치하고 원하는 출,도착 지점을 설정하여 버스를 부르는 시스템인데요. 오후2시 이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저는 이 시간을 맞추려 조금 천천히 걷기도 했어요.

    제주도 옵서버스

    시간만 잘 맞출 수 있다면 편리하게 이용 가능 한 옵서버스였습니다.


    📍총평

    평소 산을 좋아하신다면 9코스는 무조건 추천입니다.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의 제주도를 느낄 수 있었고,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산속이 조금은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친구,연인과 함께 걷기를 추천드립니다!

  • 제주도 올레길 6코스 혼자 걸어 본 후기 (소요시간, 난이도, 쇠소깍~서귀포 여행자센터)

    2026.03.26/날씨 맑음

    제주도 올레길 6코스는 10.1km의 비교적 짧은 코스로 굉장히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을 했어요.

    드디어 서귀포 관광지의 핵심 부분을 지나가는 코스라고 생각을 하니 괜히 마음도 설레었지요.


    📍제주 올레길 6코스 기본정보

    • 총 길이 : 10.1km
    • 총 소요시간 : 2시간 34분 (휴게시간 없음)
    • 난이도 : 중

    6코스는 제주도 올레길 중에서도 총 길이가 짧은편에 속하는 코스예요. 그렇지만 관광지를 많이 거치는 코스여서 시간을 넉넉히 잡고 걸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제주도 올레길 6코스

    📍6코스 실제 후기

    6코스는 쇠소깍에서부터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로 이어지는 코스예요.

    10.1km의 비교적 짧은 코스지만 곳곳에 둘러볼 곳이 많은 아주 알찬 코스라고 할 수 있어요

    제주 올레길 6코스 지도

    쇠소깍에서 출발을 하면 그동안 제주에 살면서도 처음 가보는 쇠소깍 둘레길이 나와요. 데크로 길이 잘 되어 있어 걷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항상 드라이브로 지나치기만 했던 쇠소깍을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 본 건 처음이었던 것 같은데 아름다운 절경에 한참을 바라봤어요

    쇠소깍에는 보트를 탈 수 있는 액티비티도 준비가 되어 있어요. 쇠소깍 입구에 보면 현수막이 크게 걸려져 있어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화장실은 곳곳에서 자주 볼 수 있지만 쇠소깍 화장실을 이용한다면 도착점까지 별 불편함 없이 완주하실 수 있을 듯 해요.

    그렇게 쇠소깍을 지나 조금 걷다 보면 ‘게우지코지’라는 곳이 나와요.

    ‘게우지코지’는 제주도 방언으로 ‘게우지’는 전복 내장, ‘코지’는 돌출된 땅을 뜻해요. 전복내장을 닮은 바다에 돌출된 땅이란 뜻이 ‘게우지코지’가 가지고 있는 의미라고 하네요.

    게우지코지를 지나고 예쁜 카페들고 곳곳에 있어요. 목을 잠시 축이고 가시는 것도 좋겠어요.

    바다를 보며 열심히 걷다보면 문섬이 점점 가까워 지는 걸 볼 수 있어요.

    드라이브로 자주 왔던 곳을 걸으면서 바라보니 새로운, 더 디테일 한 것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6코스는 이렇게 바닷길을 따라 가서 좋기도 하지만 다른 어느 코스보다도 관광객이 많고 차도 많이 지나다녀서 조금 조심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좁은길에 차와 사람 그리고 자전거까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순간들이 생길 수 있으니 꼭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걷다보면 또 독특한 곳을 보게 되는데요.

    바로 국궁장 ‘삼다정’ 입니다.

    제주도에 국국장이 있다는 건 몰랐어요. 이렇게 바닷가에 바람 많이 부는 곳에 있으면 좀 위험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안내문에 숙련된 분들만 이곳에서 활을 쏠 수 있어 안심하고 걸어도 된다고 씌여져 있었어요.

    6코스는 비단 바닷길로만 되었지는 않아요.

    낮은 오름을 오르고, 칼호텔 주변의 숲길을 걷게되는 코스지만 길이 잘 되어 있어 무리가 된다는 생각은 크게 하지 못했어요.

    소천지와 정방폭포 입구를 지나 서귀포 시내에 들어서면 이중섭거리에 다다르게 되는데,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시내 올레길을 걷게됩니다.

    이때부터는 올레길 표시를 잘 보고 따라가셔야해요.

    단조로운 풍경만을 보고 걷다가 너무 화려해진 길거리에 올레표식을 찾아 따라가기 쉽지 않아졌어요.

    그렇게 서귀포 시내를 2km정도 걷다보면 드디어 도착점인 여행자센터가 나와요.

    6코스 도착점이자 7코스 시작점이 이 곳은 여행자센터의 중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가장 큰 여행자센터이자 올레길을 모두 완주하고 나면 이 곳에서 올레길 완주증을 발급해주기도 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도착점이 여행자센터인 7-1코스를 제일 마지막에 걷기도 한답니다.

    6코스 도착 스템프까지 찍어주면 정말 6코스 완주입니다.

    코스가 짧아 쉽게 생각했지만 계속해서 바뀌는 풍경과 환경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제주도의 올레길을 다이나믹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6코스를 추천드립니다.


    📍난이도 및 주의사항

    • 6코스는 관광객 및 자동차가 많이 지나다녀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 비가 많이 오는 날이라면 우회로가 많아 안내표지판 확인을 잘 해야합니다.
    • 화장실을 곳곳에 있지만 처음 출발점에서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차& 도착점→출발점 대중교통 이용

    출발점인 쇠소깍에는 골목 골목 주차할 곳이 많이 있지만 버스정류장까지 는10분정도 걸어야 해요

    평생학습관(북)→ 하례1리입구(남) / 201번 버스 탑승

    이번에도 기적의 201번 버스를 타시면 되요.

    버스타고 돌아오는 길은 생각보다 쉬우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총평

    제주 여행동안 짧게나마 제주도 올레길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매우 강력추천하는 코스로 완주를 하고 나서도 다른 일정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없을 코스입니다.

    짧지만 제주 올레길의 핵심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코스로, 처음 올레길을 걷는 분들에게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 제주 올레길 5코스 여자 혼자 걸어본 후기(소요시/난이도/대중교통이용)

    제주 올레길 5코스 여자 혼자 걸어본 후기(소요시/난이도/대중교통이용)

    2026.03.23.날씨 맑음

    4코스 걷고 난 뒤 아직 무릎이 다 회복되지 못했지만 내일부터는 비 예보가 있어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여름이 오기 전, 최대한 많은 올레길을 걷고 싶었거든요.

    5코스는 13.4km 코스로 지난 4코스보다 짧은 거리에 자신감이 생겨 서둘러 출발해보았습니다.


    📍제주 올레길 5코스 기본정보

    • 총 길이 : 13.4km
    • 총 소요시간 : 3시간 10분 (휴게시간 없음)
    • 난이도 : 중상

    5코스가 비교적 짧은 거리임에도 난이도가 중상인 이유는 초반 돌길과 땡볕에 아스팔트길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 때문입니다.


    📍실제 코스 후기

    올레길 5코스는 남원포구→쇠소깍입구까지 바다길과 마을길을 걷게되는 코스입니다. 제주올래패스 앱을 사용하시면 굉장히 편합니다.

    남원포구에서 출발하고 1~2km쯤 걸으면 남원큰엉 입구가 나옵니다.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아름다운 풍경도 있지만 금호리조트와 매우 근접해 있고 한반도 포토존이 있기 때문입니다.

    산책로로 길이 잘 되어 있어 바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상쾌하게 걷기에 매우 좋은 길이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바닷가쪽으로 내려갈 수 있게 계단이 곳곳에 있습니다. 파도가 쎈 날이라면 추천드리지 않지만 날씨가 좋다면 내려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곳이 유명한 한반도 포토존입니다.

    나무가 한반도 모양으로 자라있죠? 참 신기합니다.

    이곳엔 사진을 찍으려 관광객들로 북적이기도 하니 사진을 안 찍으실 분이라면 빠르게 앞질러 가시길 바랍니다.

    5코스의 바닷길도 4코스 못지않게 참 예쁩니다. 일렁이는 윤슬과 돌담은 참 제주스럽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큰엉을 지나 쭉 걷다보면 어느새 마을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5코스가 총 거리가 비교적 짧은데도 불구하고 조금 힘들다고 느꼈던 이유는 바로 너무 더운 날씨였습니다.

    원래 남원은 제주도에서도 가장 따뜻한 지역으로 제주시 온도만 믿고 갔다가 아주 호되게 당했습니다.

    5코스는 숲길도, 땡볕의 아스팔트 마을길도 많이 걷게 합니다.

    겨울이 다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동백이 아직 활짝 펴 있어 매우 반갑습니다.

    무슨 생각을 그리 하며 걸었는지 중간 스템프 찍는 곳을 그냥 지나쳐버렸습니다. 동백군락지 부근에 찍는 곳이 있으니 놓치지 마시길.

    그렇게 바닷길과 마을길을 반복하며 걷다보면 어느새 도착입니다.

    저에게는 유난히 힘들게만 느껴졌던 5코스 입니다. 조금 선선한 날씨였다면 주변을 더 즐길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5코스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많이 남아, 다음에는 더 알맞은 날씨에 다시 걷고싶은 코스였습니다.


    📍난이도 & 주의 사항

    • 남원은 제주도 내에서도 가장 따뜻한 지역으로 가벼운 옷차림을 추천해드립니다
    • 편의점이 많이 없으니 출발전 물과 간식을 충분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햇볕을 피할 곳이 많지 않아 목까지 가릴 수 있는 가리개나 모자 착용을 추천드립니다.
    • 화장실은 코스 중간 중간 있어 이용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 전반적으로 바다풍경은 매우 아름답지만, 더위와 아스팔트 구간으로 체력소모가 비교적 큰 코스입니다.

    📍주차 & 쇠소깍 입구→남원포구 버스이용 방법

    출발지점인 남원포구에는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 정말 많고 완주 후 버스를 타고 돌아올 경우 버스정류장에서도 가까워 매우 좋았습니다.

    제주 올레길5코스 도착점에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방법

    쇠소깍 입구 스템프 찍는 곳에서 하례1리입구(남) 정류장까지 10여분 걷게 됩니다. 버스는 이번에도 201번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남원포구에서 하차 후 3분정도만 걸으면 남원포구 입구 주차장이 나옵니다. 돌아오는 길이 쉬운 올레길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어 매우 좋습니다.


    📍총평 (추천여부)

    제주도에서 한두코스만 가볍게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5코스는 크게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전코스 완주를 목표로 두고 계시다면 한 번쯤은 걸어볼 만한 코스입니다.

    특히 출발지인 남원포구에서 남원큰엉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이구간만 걸어도 제주 올레길 특유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 제주 올레길 2코스 혼자 완주 후기 (소요시간 / 난이도 / 주차 / 버스)

    제주 올레길 2코스 혼자 완주 후기 (소요시간 / 난이도 / 주차 / 버스)

    2026.03.09 날씨 조금 흐림.

    육아휴직 기간 동안 혼자 시간을 보내기 위해 제주 올레길을 하나씩 걷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주 올레길 2코스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올레길 1코스 종착지인 광치기 해에서 출발해 온평포구까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제주 올레길 2코스 요약 정보

    광치기 해변→온평포구

    총 거리 : 앱상 14.8km
    (실제 걸은 거리 약 20km)

    소요시간
    약 4시간 30분

    난이도

    주차
    광치기 해변 주차장 이용 가능

    특징

    ✔ 대수산봉 오름 구간 포함
    ✔ 중간에 편의시설 거의 없음
    ✔ 혼자 걷기에는 다소 외진 구간 있음
    ✔ 마을길 + 오름 + 바닷길 모두 경험 가능

    추천 준비물

    • 간단한 간식
    • 편한 운동화

    버스 이동 방법

    온평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201 탑승 → 광치기 해변 하차

    광치기 해변에서 출발

    제주 올레길 2코스 출발점

    주차는 광치기 해변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주차 공간이 꽤 넉넉해서 평일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올레길 앱을 보면 길이 두 가지로 표시됩니다.

    • 빨간색 : 지름길
    • 파란색 : 정식 올레길 코스

    저는 조금 돌아가더라도 정석 코스(파란색)로 걷기로 했습니다.

    유채꽃밭과 성산 풍경

    제주 올레길 2코스 광치기해변 맞은편 유채꽃밭

    조금만 걷다 보면 유채꽃밭이 나오고, 날씨가 좋다면 성산 일출봉도 멀리서 볼 수 있습니다.

    이 날은 날씨가 조금 흐려서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흐린 풍경도 나름 분위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성 오일장에서 간단한 간식

    제주 올레길 2코스 고성 오일시장

    걷다 보니 허기가 조금 느껴졌습니다.

    마침 고성 오일시장 근처에 차들이 많이 보이길래
    “오늘 오일장이 열리는 날인가?” 싶어서 잠깐 들러봤습니다.

    시장 규모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어묵 두 개와 작은 핫도그로 간단하게 허기를 달랬습니다.

    오조리 마을 지나 대수산봉으로

    아기자기한 오조리 마을길을 지나 걷다 보면
    점점 한적한 길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드디어 문제(?)의 구간이 등장합니다.

    바로 대수산 봉 입니다.

    제주 올레길 2코스 대수산봉 입구

    대수산봉 입구에서 노루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보통은 사람을 보면 도망가는데
    가만히 서서 저를 빤히 바라보고 있더라고요.

    순간 조금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어디선가 노루 몇 마리가 더 나타나
    무밭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무서워져서
    오름을 거의 뛰다시피 올라갔습니다.

    올라갈수록 경사가 생각보다 가팔랐습니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쯤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는 올레길 중간 지점 스탬프도 있습니다.

    대수산봉을 지나야만
    올레길 2코스를 완주할 수 있습니다.

    혼자 걷기 조금 무서웠던 구간

    대수산봉을 내려온 이후에는
    정말 조용한 올레길이 이어집니다.

    한 시간 정도 동안은 사람도, 차도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혼자 걷다 보니 문득
    “여기서 들개를 만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화장실과 편의시설은 거의 없음

    올레길 2코스는 대수산봉 이후 구간에서 화장실, 편의점을 거의 만날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물과 간단한 간식은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혼인지가 보이면 거의 끝

    걷다 보면 혼인지가 보이는데 여기서 조금 더 바닷가 쪽으로 걷다보면 금새 종착점에 도착합니다.

    제주 올레길 2코스 종착점 스템프

    종착점에서 스템프까지 찍어주면 진정한 완주입니다.

    제주 올레길 2코스 종착점에서 시작점까지 버스이동

    생각보다 아주 간단합니다. 온평 초등학교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간 뒤 201번 버스를 타고 광치기해변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면 그만입니다.

    버스는 생각보다 자주 오기 때문에 시간 맞추려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제주 올레길 2코스 총평

    생각보다 힘들고, 생각보다 무서웠습니다.

    날씨가 스산했던 탓인지 모르겠지만 여자 혼자 걷기에는 무서운 순간들이 몇 번 있었고 다시 간다면 누군가와 함께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제주 올레길 2코스를 추천합니다.

    ✔ 제주 올레길을 처음 걸어보는 분
    ✔ 마을길과 오름, 바다 풍경을 모두 보고 싶은 분
    ✔ 하루 정도 여유롭게 걷기 여행을 하고 싶은 분